남기일 감독, 허난과 결별… 중국에서의 도전 끝나다
중국 슈퍼리그 허난 FC는 남기일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남 감독은 짧지만 강렬했던 중국 도전을 이번 결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허난 FC는 새 감독으로 포르투갈 출신의 다니엘 라모스를 임명했습니다.
K리그서 빛났던 남기일, 중국 도전의 시작과 끝
남기일 감독은 K리그에서 부천SK, 전남, 성남을 거치며 뛰어난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지도자로서의 시작은 천안 시청 플레잉 코치로부터 시작했으며, 광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감독직을 본격화했습니다.
광주를 1부 리그에 승격시켰고, 성남을 K리그1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며 지도자로서의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2020년 제주에 부임한 후에는 팀을 승격시키고,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중반부터 급격한 부진을 겪으면서 감독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중국 리그에서의 도전, 그리고 실패
2024년, 중국 슈퍼리그 허난 FC의 러브콜을 받은 남 감독은 새로운 출발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 6경기 2무 4패로 흔들렸고, 이후에도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최종 성적은 8위로 마무리하며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두 번째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빠지며 결국 계약 해지에 이르렀습니다.
중국에서의 두 번째 시즌, 초반의 고전
남기일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은 시작부터 어려웠습니다. 산둥 타이산과의 개막전 무승부 후 메이저우, 상하이 선화 등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승리를 거두었으나, 지속적인 부진 끝에 결국 계약 해지를 맞이했습니다.
허난 FC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남기일 감독이 우리에게 보여준 기여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외부에서의 평가도 냉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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