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김시우, 2년 만에 우승 눈앞에
김시우가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거대한 한걸음을 내디딘다. 현재 진행 중인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3라운드를 마친 김시우는 총합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만약 최종 라운드에서도 이 성과를 지속한다면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2년여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올라 설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온다.
## 김시우의 우승을 향한 도전
김시우는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4번의 우승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한국 선수 중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총상금 2천만 달러와 우승 상금 40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PGA 투어의 특급 지정 대회로, 김시우가 이를 획득할 경우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게 될 것이다.
## 최종 라운드를 향한 기대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 디딤돌을 놓았고, 이를 이어 3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우위를 지켜나갔다. 또한, 경쟁 상대 중 하나인 토머스에게 완승을 거둬 선두를 유지했다.
## 경쟁 선수들의 동향
토머스는 김시우에게 2타 차인 2위(13언더파 200타)에 머물며 경쟁을 이어갔고, 세계 랭킹 1위이자 세계 랭킹 8위인 노백도 5위(12언더파 201타)에서 김시우를 추격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7위(11언더파 202타)로 밀려나며 순위가 하락했다.
## 한국 선수들의 활약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안병훈이 8언더파 63타의 화려한 경기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임성재 역시 공동 20위(7언더파 206타)에 랭킹되어 있다.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의 김시우의 우승은 한국 골퍼의 업적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라운드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