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양키 스타디움서 시즌 1호 홈런 폭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홈런을 터뜨렸다.
### 홈런으로 맹활약
봄비가 내린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1안타와 볼넷 2개로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특히 1회 첫 타석에서 상황을 역전시킨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싱커를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1호 ‘결승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해 이후 356일만의 홈런이었다.
### 어려운 환경에서의 활약
뉴욕은 비로 인해 30분 늦게 시작된 경기였으며, 차가운 기온과 강풍 속에서 경기가 이루어졌다. 이런 환경에서도 이정후는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MLB의 한 관계자는 “KBO리그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를 봄비로 인해 취소하는 경우가 드물었던 것과 달리, MLB 경기는 봄비 속에서도 진행돼 외국 리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 감독과 팀의 칭찬
팀 감독 밥 멜빈은 이정후를 통해 양키 스타디움에서의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뤄냈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경기 초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홈런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빛을 발하는 이정후의 활약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