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 131년 만에 깨진 ‘유리 천장'” 🏅

국제 올림픽위원회 새 위원장 탄생

2023년 3월 12일, 김나미 전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이 한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되면서 한국 스포츠계에 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시 9일 뒤인 2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짐바브웨의 코스티 코번트리가 선출되어 131년 만에 ‘유리 천장’이 깨지는 사건이 벌어지며 스포츠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여성 최초, 아프리카 최초의 위원장 탄생

코번트리의 IOC 위원장 당선은 여성 최초, 아프리카 최초의 위원장 탄생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로써 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거 아테네와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활약한 코번트리는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코번트리는 144차 IOC 총회에서 6명의 남성 후보들을 누르고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의 존재 자체가 뜻밖의 충격을 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혁신과 변화에 대한 갈망’

코번트리의 당선 이면에는 IOC 위원들 사이에서 혁신과 변화에 대한 갈망이 컸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코번트리는 다소 거만한 이미지를 가진 경쟁자와는 달리 겸손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당선의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올림픽의 위상과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IOC 위원들 사이에 코번트리에 대한 지지가 모아졌습니다. 이는 올림픽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았습니다.

2036 전북 올림픽 유치에 호재?

코번트리의 위원장 당선은 한국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안한 2036 전북 올림픽 유치가 실현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코번트리 위원장의 존재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의 올림픽 유치 계획은 코번트리의 올림픽 철학과 부합하며, 올림픽이 지향하는 가치들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코번트리 위원장의 협력으로 2036 전북 올림픽 유치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