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핑방지위원회,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오늘(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세계도핑방지의 날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제정한 기념일로, 도핑 방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는 날이다. 이 기념일은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도핑방지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날로 정해져 있다.
기념식에는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의 KADA 신임 선수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국내 후보로 선정된 원윤종은 선수 권익 보호와 도핑 방지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 체육계 주요 인사들의 참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등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유 장관은 “스포츠의 기본 정신은 정직과 공정”이라며 “정의롭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박 시장은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WADA 총회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 선수위원들의 의지
김연경을 비롯한 KADA 선수위원들은 도핑 방지 서약 인터뷰를 통해 페어플레이 스포츠 철학을 강조하고, 공정하고 정당한 스포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든 이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김으로써 다양한 도핑 방지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의롭고 투명한 스포츠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의지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