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월드컵경기장, 난청인을 위한 텔레코일존 설치
##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혁신적인 시설 조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앞으로 난청인 축구 팬들을 위한 혁신적인 시설을 도입했다. 한국난청인교육협회는 FC서울과 서울시설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1층 안내 데스크와 2층 티켓 창구에 텔레코일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 텔레코일존의 역할
텔레코일은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소리’만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난청인들이 공공장소나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필요한 소리를 명확하게 듣도록 지원한다.
## 국내 최초, 난청인을 위한 시설 보급
한국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최초로 텔레코일존을 도입한 사례이다. 이에 난청인교육협회 관계자는 “텔레코일존 설치로 난청인의 사회 참여 기회가 확대되며 ‘무장애 스포츠 관람시설’이 조성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국제적 사례와 향후 기대
미국의 MLB, NBA, 영국의 EPL 등 선진국 주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도 텔레코일존이 보급되어 난청인에게 차별 없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텔레코일존이 다양한 시설에 보급될 수 있도록 기대를 모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이번 텔레코일존 설치는 난청인들의 스포츠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긍정적인 발전으로 평가된다. 향후 더 많은 공공시설에서 이러한 노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