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스타 내셔널, LIV 골프 출전 카테고리 신설 계획 없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개최하며 LIV 골프에 대한 별도의 출전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89회 마스터스 개막을 앞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이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설명했습니다.
## LIV 골프, 메이저 대회 출전 절반에 문호 개방
–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으로 2022년에 출범하였으며, 최근 4대 메이저 대회 중 절반이 LIV 골프 선수들을 포용하고 출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 기존 메이저 출전자에게만 컷 없이 출전 기회 제공
– LIV 골프는 컷 없이 54홀 방식으로 운영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세계랭킹 포인트도 산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 리들리 회장, 통합 협상 중단 소식과 관련 논의 언급
– PGA 투어와 LIV의 통합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가운데, 리들리 회장은 골프계 통합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마스터스를 초청 형식의 대회로 유지하며, LIV 소속 선수들이나 다른 투어 소속 선수들에 대해서도 특별 초청 방식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올해 마스터스에는 12명의 LIV 소속 선수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미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2021년에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어 30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023년 8월에 출소한 역대 우승자 중 한 명입니다. 리들리 회장은 카브레라의 출전에 대해 일각의 비판에 대응하며 아르헨티나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