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 V리그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 도입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의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을 앞두고, 2025-2026시즌에 뛸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기 위한 드래프트가 오는 11일에 열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작년과는 다르게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남녀부 7개 구단, 70명의 선수를 위한 드래프트
남녀부 각 7개 구단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모여, 10개씩의 구슬을 받아 동일한 확률로 선수를 선발할 것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남자부 98명, 여자부 42명 등 총 140명이 새롭게 신청했으며, 최초 신청자 146명에서 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주목받는 신규 선수들
이번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 중 남자부에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헤미시 헤젤덴과 이란의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미들 블로커 마흐모우다비 레자(이란), 바야르사이한 밧수와 리우홍민(몽골), 마크 에스페호(필리핀), 모라디 아레프(이란) 등도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레이나 도코쿠(일본), 부상으로 GS칼텍스를 떠난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재도전하며, 일본의 시마무라 하루요, 호주의 에마 버튼, 인도네시아 리그 MVP인 욜라 율리아나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응우옌 띠 비치 뚜옌은 남자 선수에 버금가는 플레이 스타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과 새로운 도전
올 시즌에 뛴 선수들 가운데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의 리베로 이가 료헤이가 재계약 가능성이 크며, 여자부에서는 정관장의 메가왓티 퍼티위와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쑥솟이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메가는 재계약과 일본 또는 유럽 진출, 자국인 인도네시아 리그 참가 등 3가지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드래프트 참가를 포기한 선수들
현대캐피탈의 중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과 페퍼저축은행의 1순위로 선정된 장위는 중국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드래프트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운 얼굴들이 빛을 발하고, 구단들의 선수 구성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드래프트가 열리는 11일에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