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U-17 축구대표팀, 아프가니스탄 6-0 대승! 8강 진출 길 열려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 U-17 대표팀이 아프가니스탄을 6-0으로 완패시키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우리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아프가니스탄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화려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김은성이 2골을 터뜨리고, 정희정, 김예건, 오하람, 박병찬 각각 1골을 추가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8강 진출을 향한 전망
우리 팀은 이번 경기로 1승 1패(승점 3, 득실 +5)를 기록했습니다.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2승, 승점 6)에 이어 예멘과 동률을 이루었지만 득실차로 2위에 올라섰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2연패로 최하위에 그치며 우리 팀은 다가오는 예멘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하면 8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승점이 같다면 승자승 원칙을 따르므로 1위에 올라설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FIFA U-17 월드컵 예선 티켓 획득
이번 AFC U-17 아시안컵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팀이 8강에 진출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팀들은 모두 월드컵 본선 행 티켓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번 U-17 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한다면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진: AFC 홈페이지 캡처,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