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오베치킨, NHL 역사상 최다 골 경신을 노리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NHL을 대표하는 러시아 출신의 슈퍼스타 알렉스 오베치킨이 ‘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보유한 통산 최다 골 기록을 돌파하기까지 3골만 남겼습니다.
워싱턴 캐피털스의 알렉스 오베치킨은 어제(날짜 기입)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레노버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025 NHL 시즌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뒤진 상황에서 2피리어드 종료 직전 만회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오베치킨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제이컵 치크런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슬랩샷으로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현재 통산 892골을 기록한 알렉스 오베치킨은 앞으로 3골만 더 넣으면 웨인 그레츠키가 보유한 NHL 최다 894골을 넘어 역대 최다 골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기록 달성 기대감 속,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
경기 당일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와 테드 레온시스 워싱턴 구단주, 그리고 오베치킨의 아내 나스티야까지 모두 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아레나를 찾아 관전했습니다. 이는 오베치킨이 신기록 달성을 위한 기대감으로 가득한 경기였습니다.
현재 워싱턴의 정규시즌 경기는 7경기만 남았습니다.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기에 오베치킨은 좀 더 여유롭게 신기록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도 획기적인 활약
오베치킨은 이번 시즌에만 38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선두 그룹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에서도 맹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1-5로 패배하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사진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