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안방 대회 첫 경기 완승으로 16강 진출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안방 대회에서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세계 랭킹 10위인 신유빈은 오늘(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이틀째 여자 단식 32강에서 미국의 릴리 장(세계 23위)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신유빈은 16강에 올라 팀 선배 이은혜(대한항공)를 3대 2로 꺾은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신유빈은 첫 게임을 11-3으로 가볍게 따내고, 2번째 게임도 공방 끝에 이겨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습니다. 여세를 몰아 세 번째 게임을 11-4로 가져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편,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세의 베테랑 두호이켐(홍콩)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김나영은 지난주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상위 랭커들을 꺾고 4강에 진출한 성과를 이어가며 대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나영, 16강 진출을 향한 활약
김나영은 콰이만(중국·7위)과 스리자 아쿨라(인도·32위) 중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경쟁 중에 있습니다. 김나영은 두호이켐을 꺾으며 16강에 안착했고,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순위를 향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