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울산 HD 꺾고 K리그1 선두로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팀인 대전하나시티즌이 친정 팀인 울산 HD를 상대로 주민규의 득점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 경기는 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렸다. 대전은 5승 1무 1패로 승점 16을 기록하며 2위 팀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는 지난 2월 울산에 진 패배감을 이겨낸 것이다.
한편 울산은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으로 이적이 확정된 윤도영의 공격으로 울산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2골을 내주는 등 수비 라인에서 취약점을 보였다.
울산은 마지막까지 60% 이상의 공 점유율과 17번의 슈팅 기회를 가졌지만, 주민규의 결정적인 골에 대응하지 못하고 패배를 안았다. 주민규는 후반 11분에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즉시 골망을 흔들며 대전을 선두로 이끌었다.
이 경기 이전에는 울산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두로 도약하지 못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주민규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공격으로 울산을 꺾으며 선두로 급부상했다.
이전 경기 결과와 향후 전망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K리그1에서 주목받는 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울산은 최근의 부진을 벗어나 여전히 강팀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수비 라인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