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희,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 장윤희가 국가대표 선수촌 부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장윤희가 부촌장 신청을 고려 중이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레전드 장윤희의 활약
장윤희는 1970년생으로 현재 55세로, 한국 여자배구 역사상 레전드로 손꼽히는 선수입니다. 키가 170cm로 짧다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엄청난 점프와 체공력, 빠른 스파이크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1990년대 호남정유-LG정유 팀을 9회 연속 우승으로 이끌며 그 기량을 인정받았고, 국가대표팀에서도 10년간 활약하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체육계 경험과 지도자 경력
장윤희는 선수로 활약한 후 대한배구협회 이사,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코치, 유스대표팀 감독, 중앙여고 감독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이에 관계자들은 그녀가 김택수 선수촌장과 함께 일할 때 잘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촌장 선발 과정
부촌장은 선수들의 훈련, 관리, 교육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체육회는 이를 공개 모집하여 최종 1인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부촌장제는 2017년에 신설되었으며, 이에 이호식, 정성숙, 정동국 등의 전선수들이 차례로 맡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체육회는 국제대회가 다가오는 만큼 국가대표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과 행정력을 겸비한 인물을 부촌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6년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한국 여자배구
2026년에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국 여자배구는 더욱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윤희가 부촌장에 선임된다면, 김택수 선수촌장과 함께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윤희의 부촌장 임명이 확정되면, 김택수 선수촌장, 장윤희 부촌장, 김윤만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 등이 함께 일하게 되어 선수촌이 스타 출신으로 채워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