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홈런 쇼로 개막 3연전 홈런 15개 폭발
메이저리그 팀인 뉴욕 양키스가 역대 두 번째로 개막 3경기에서 홈런 15개를 날렸다. 이에 대한 홈런 쇼의 이유로는 특이한 형태의 새로운 배트가 주목받고 있다.
양키스의 놀라운 홈런 성행
뉴욕 양키스는 밀워키와의 개막 3연전에서 놀라운 홈런 쇼를 펼치며 관중들을 감탄시켰다. 특히, 2차전에서는 1회 초에 상대 투수의 공을 연달아 3개 연속으로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팀 내 사상 최다인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늘까지 총 15개의 홈런을 친 양키스는 역사상 두 번째로 개막 3연전에서 홈런 15개를 친 팀이 되었다.
새로운 배트의 등장
홈런 쇼의 주역으로 떠오른 새로운 배트는 중심 아래쪽이 두꺼우면서 끝이 가늘어져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양키스는 일부 타자들이 중심 아래쪽을 맞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심 아래를 두꺼운 새로운 배트를 선수들에게 추천했다. 이어서 ‘어뢰 배트’라고 불리는 이 형태의 배트는 현재 양키스 팀 내 주전 5명이 사용 중인데, 모두 개막 3연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관심을 모았다.
기존의 일반적인 배트였다면 중심 아래를 맞아 빗맞거나 부러질 수 있는 타구들도 ‘어뢰 배트’를 사용하면서 홈런으로 변화되는 모습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뜨거운 화제를 모으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배트가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조사들은 이 배트를 KBO리그에도 공급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어뢰 배트’가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양키스의 홈런 쇼와 ‘어뢰 배트’의 등장으로 메이저리그는 뜨거운 관심 속에 시즌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배트가 앞으로 야구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